지난 20일부터 실력행사로 들어간 전공의(專攻醫)들의 집단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專門醫) 자격을 획득하기 위하여 병원에서 일정기간 임상수련을 하고 있는 의사들로서 병원의 정상적인 진료와 치료 및 수술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협상이 파경을 겪으면서 결국은 국민들에게 건강관리의 위험과 환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을 감수하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6일 오후 7시 기준 99개 수련병원을 조사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 약 80.6%(9909
새해를 맞은 지도 어느덧 세 달째다. 잔설 밑에서도 풀뿌리는 살아남고 남쪽에서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온다. 봄기운이 완연하다.요즘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뜻을 같이 하는 특정 사람끼리 의기투합하여 뭉치고 유권자의 표심을 얻어 당선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상대편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민심은 싸늘한 것 같다.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정치인들은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동과 서로 나뉘어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할 정치가 국민들에게 걱정을 주어서야 되겠는가?국가와 국
우리 국민들이 병원에 가서 큰 비용부담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은 ‘국민건강보험’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의사증원과 별개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하지만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 고물가 등으로 소위 잘나가는 건강보험에 재정위기 상황이 온 것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다행히 이런 흐름에 대응하고자 건강보험공단에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특사경’은 특별한 범죄에 한해서 행정공무원 등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사무장병원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가 국민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그래서 기존정당에 가입했던 당원들도 하나둘 탈당하고 정치에 대한 기대감마저 져버리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이들을 끌어안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나 과연 어떤 공약으로 이들의 마음을 돌려놓을지 궁금하다.모 신문이 이번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 가치는 단순히 현금 계산으로 과연 얼마나 될까? 따져봤다고 한다.올 한 해 우리나라 정부 예산은 656.6조 원이다. 이를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데다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일년 중 산불이나 화재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데 소방청의 최근 5년간 화재분석 결과, 봄철(3월~5월)에 28.3%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였다.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660명이고 재산피해액도 사계절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재산피해는 1조 7천억으로 전체 재산피해액 중 36.2%가 봄철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가을철 화재
하인리히의 법칙(Heinrich's law) 또는1:29:300의 법칙은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남을 뜻하는 통계적 법칙이다.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다시 말하면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랑 하자 우리 사랑하자가슴이 매우 뛰고뜨거운 심장 소리가감나무 꼭대기에 있을 때진심한 마음으로아아 진심하지 않아도 좋다우리 실컷 사랑하자보고 싶을 때 사랑하자잊기 전에눈빛이 초롱 할 때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흔들려도 좋다눈을 부릅뜨고 사랑하자아아 눈을 감아도 좋다죽은 뒤 묘비 밑에누군가 한쪽이 찾아와옛날 생각할 때 말고숨 쉼이 있을 때숨 쉼이 없어도 좋다실컷 사랑하자사랑하다 둘이한꺼번에 눈을 감으면눈을 감고뜰 생각 말고사랑하다 죽었노라비문에 쓰자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초에 다짐했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좀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고 새해에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니겠나 생각해본다.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 금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어 정치권은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구태에서 벗어나 좋은 정치를 제대로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여야 정당들이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민들은 공천심사위의 움직임에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유독 종로구의 후보공천 관련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종로가 정치1번지이면서 전국의 선거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각 당의 고심을 충분히 고려한다 하더라도, 종로 구민 입장에서는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을지 사뭇 궁금하다. 종로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각종 규제로 개발 제한을 받아온 종로가 이제는 새로운 미래 세대들에게 더 이상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설이 되었다.대한민국의 전통명절인 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옛날에는 설이 왜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빨리 오는 것 같다.‘설날’의 ‘설’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섧다’ 곧 한 해가 지남으로써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한다는 뜻이다. 다음은 ‘사리다(愼, 삼가다)'의 ’살‘에서 비롯했다는 것으로 이는 삼가고 조심하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지만 많은 나라와 기상청에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산불이나 해수면 상승, 고온 현상과 같은 기상이변이 지구 온난화 즉 엘니뇨(남아메리카 열대 지방의 서해안을 따라 흐르는 바닷물이 몇 년마다 한 번씩 유난히 따뜻해지는 이상) 현상이라고 말하고 있다.현재 남미 칠레에 산불이 발생하여 백여 명의 사상자고 나오고 마을과 차량들이 불에 타서 전소된 영상을 우리는 TV를 통해서 보게 되었다.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폭설과 고온 현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의 기상 관측상 기록을 갈아치운다
『거대한 체스판』의 저자 브레진스키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없이 유라시아의 제국이 될 수 없다. 탈냉전 이후 붕괴한 러시아가 제국의 부활을 꾀한다면 우크라이나는 그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미국은 이를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점은 국제정치적으로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는 안보적 차원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으로 동유럽에 위치하여 러시아의 서남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구 소련의 변방으로 국가명도 ‘변경(borderland)’이라는 보통명사에서 지어진 것이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기
서민들에게 겨울나기란 참으로 고통스럽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앙상한 나뭇가지를 사정없이 후려치고 지나가는 엄동설한에 사람들은 추위를 이겨내려고 아등바등 거린다.중국 당나라 황백 희운 선사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 깊이 사무치지 않았던들 어찌 매화가 코를 찌르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라는 선시를 남겼다. 비록 지금은 춥고 어렵지만 이겨내다 보면 좋은날 있지 않겠는가?영국 작가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1795~1881)은 “여기에 또 다른 희망이 밝아온다. 그대는 이 날을 헛되이 보내려하는가? 우리는 시간을 느끼지만
오는 4월 10일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연일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정치불신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지금은 과거 IMF 때보다 더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치고 있는데도 올바른 민생법안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식물 국회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심정은 어떠할까.오히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비례 국회의원 선출 방식을 놓고 여당은 병립형을 주장하고 야당은 준연동형을 주장하며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었던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마지막 5일차에 북한 김정은은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 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주적(主敵)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특히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했
밝은 태양아 솟아라!창신 숭인동에서 솟아나무악 평창부터 비추어라계묘(癸卯)도 버리고코로나19도 몰아내고장작불처럼 뜨거운푸른 용이여 달려와라 갑진(甲辰)의 태양아비추어라 고루고루푸른 집 청와대에도내 고향 꽃동산에도이글이글 비추어라 우리는 살아남았다그 무서운 코로나도 이겨내고우리는 전설이다우리의 세상이다우리 후손의 세상이다 이제는 뭉치자종로 한복판에서 광화문에서마시고 뚱땅거리며삼각산에서 낙산에서전설인 우리가 외치자코로나도 없어졌다고 푸른 용처럼 힘차게 살자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개인 성찰을 통해 종로는 정치견습생이 아닌 숙련된 정치인이 필요한 지역이여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한남대교 건설 후 모든 종로의 역량이 강남으로 물밀 듯 빠져나가 종로는 50년 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숙련된 정치로 다시 부흥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강남이 K-문화(한국 문화)라면 종로는 W-문화(세계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며 조선시대 육의전처럼 아시아 상권 나아가 W-문화 세계유통단지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편집자 주) 1. 안양시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대비해 국민들에게 어떤 선물을 내놓을지 고민이 많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일행이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등 대구지역 총선 출마예정자 및 지방의원 등과 함께 ‘22대 총선 대구-광주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총선 표심을 겨냥해 두 지역의 공통공약에는 영‧호남 동반 발전과 정치개혁 방안, 지역주의 타파와 지역균형발전 방안 등 대구와 광주 ’달빛동맹‘이 상생할 수 있는 공약이 나왔다.집권당인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가 되면 보내는 한해는 아쉬움이 남고 맞이하는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어제 보다 나은 행복을 기원한다. 이맘때면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며 다가올 시간에 대한 인생 설계를 알차게 세워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 힘들었던 시간들을 훌훌 던져버리고 새해에는 모두 각자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새해에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으로서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하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종로구민 여러분!2024년 갑진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구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종로구의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2023년 11월, 원 구성을 완료하고 곧이어 제330회 정례회를개최하여 2024년 새해 예산안과 49건의 조례 개정안 등을심의, 처리하는 등 다시 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다했습니다.구민 여러분의 커다란 지지, 성원, 격려 덕분에우리 의회가 이렇듯 2023년을 잘 마무리하고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